so grain, 백년 브랜드를 기획하다

화장품 창업은 제품을 만드는 것을 넘어, 지속 가능한 가치를 실현하는 과정입니다. 귀리(Oat)를 핵심 원료로 선택하며 농업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웰니스 중심의 브랜드를 구축한 쏘그레인의 이슬기 대표님. 이번 인터뷰에서는 브랜드의 시작부터 런칭 과정에서의 도전과 배움, 그리고 앞으로의 목표까지, 뷰티 창업을 꿈꾸는 분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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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11, 2026
so grain, 백년 브랜드를 기획하다

뷰티 브랜드 런칭 이야기는 다양한 브랜드사로부터 브랜드 준비부터 런칭까지의 과정을 직접 들어보면서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창업가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기획하였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화장품 창업의 현실적인 팁과 성공적인 브랜드 런칭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확인해보세요.

회사 소개와 함께 화장품 브랜드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를 알려주세요

쏘그레인 브랜드 운영사인 ㈜농업회사법인 자색은 펜데믹 시기에 설립하였습니다.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오랜 고민 끝에 단기적인 성장이 아니라 삶의 질과 건강을 아우르는 웰니스(Wellness)를 가치로 하면서 동시에 농업의 부가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을 해보고자 시작한 것입니다.

처음부터 화장품 브랜드를 염두에 두고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귀리(Oat)를 핵심 아이템으로 선정하면서 이야기가 달라지게 되었습니다. 귀리가 지닌 순하고 건강한 이미지, 그리고 클린 뷰티 스킨케어 원료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브랜드 사업으로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원료에 대한 확신이 곧 브랜드의 시작점이 된 셈입니다.

so grain OFFICIAL HOMEPAGE

화장품 사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막막하게 느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화장품 사업을 결심하기까지도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사실 결심 이후가 더 막막했습니다. 일단 화장품 제조사부터 먼저 정해야 시작을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무래도 제조사와 협업이 처음이다 보니 검증된 대형 제조사를 통해 안전하게 제품을 생산해야겠다고 빠르게 결정했죠. 그래서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를 중심으로 제조사를 탐색 했었는데, 그러던 와중에 플래닛 147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처음에는 큰 기대를 하지 않았었는데 플래닛 147로부터 상담을 받은 후 저희와 같은 초기 브랜드에게 딱 필요한 플랫폼이라는 생각이 들어 협업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기에는 원료, 제형, 공정 등 기초적인 용어와 전체적인 과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태여서 사실 부담감이 컸습니다. 그런데 플래닛 147 팀원들로부터 실무적인 도움을 받게 되면서 이 부담감을 포함하여 궁금증과 어려움을 모두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빠르게 사업을 진행하고 원하는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는 것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플래닛 147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무엇보다도 제가 원했던 브랜딩과 상품이 준비되어 있었던 점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귀리를 핵심 아이템으로 하는 화장품 정도의 아이디어만으로 사업을 시작하였는데 플래닛147에서 이미 딱 맞는 브랜딩과 이에 맞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서 기획에 소요될 시간과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이게 우연일까 생각했는데 나중에 플래닛 147 담당자에게 듣기로는 사전에 시장 트렌드 모니터링을 하면서 곡물이나 과일을 컨셉으로 하는 브랜드 비중과 선호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파악하고 미리 기획을 해 둔 것이라고 하여 자신감과 확신이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비록 사전에 기획을 했다고 하더라도 제품 생산하기 전 세부 사항을 조정할 수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도 담당자분들이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경험이 많아서 객관적 시선으로 브랜드 안내자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플래닛 147에서 미리 만들어 둔 상세 페이지가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요. 실제 판매 시 제품이 어떤 모습으로 소비자에게 전달될지 미리 그려볼 수 있었고, 이는 의사결정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품 생산 과정에서도 다양한 제형 샘플을 제공해 주셔서, 각 제품별 제형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전반적인 제품 이해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모든 제품이 한국콜마 제조로 100% 진행된다는 점에서 높은 신뢰를 느꼈고, 소비자에게도 안심하고 제품을 소개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었습니다.

브랜드 런칭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위기의 순간이 있었다면 들려주세요.

특별한 위기의 순간이 있었다기보다는, 화장품 개발은 ‘소통의 과정’이라는 점을 깊이 체감한 경험이 기억에 남습니다.

제품 개발은 기획, 제형 개발, 샘플 테스트, 생산 등 여러 단계를 거쳐 완성됩니다. 각 단계도 세부적인 스텝들로 구성되며 각 과정 속에서 브랜드 오너로서 확인하고 의사결정 해야 하는 순간이 매우 많았습니다. 또한 지금의 판단과 의사결정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파악해야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각 단계/스텝마다 담당자와 충분히 소통하고 꼼꼼히 확인하는 과정이 너무 중요했었고 단계별 체크리스트를 기반으로 상호 크로스체크를 진행한다면 훨씬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는 점도 중요한 배움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과 포부에 대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신생브랜드로서 쏘그레인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조금씩 소비자분들이 알아봐주시고 좋은 리뷰를 남겨주시면 보람이 느껴집니다. 더 많은 소비자들이 쏘그레인의 제품력과 가치를 알아봐주실 수 있도록 묵묵히 저희가 해야할 일을 하고자 합니다.

그러면서 플래닛147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쏘그레인 제품 라인업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싶습니다. 시장과 소비자의 반응을 기반으로 완성도 높은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또한 가능하다면 플래닛147을 통해 런칭한 브랜드 간의 네트워킹을 통해 브랜드사간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기회가 있었으면 합니다. 플래닛 147을 계기로 만나서 향후 건강한 경쟁과 성장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브랜드에 담고자 하는 가치는 결국 브랜드 사업을 끌고 나갈 브랜드 오너의 철학과 일치해야 합니다. 쏘그레인은 우리나라 땅에서 자란 농작물들이 지금보다 더 높은 부가가치를 가지기를 바는 마음, 그리고 그 과정에서 건강한 삶의 방식을 제안하고자 하는 이슬기 대표님의 철학이 담긴 브랜드입니다. 그런 철학에 생각과 뜻을 같이 하고 마음속으로 응원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그것이 바로 브랜드가 성장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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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IT 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