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PS, AI 시대의 뷰티 소비자 구매여정을 개척하다
뷰티 브랜드 런칭 이야기는 다양한 브랜드사로부터 브랜드 준비부터 런칭까지의 과정을 직접 들어보면서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창업가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기획하였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화장품 창업의 현실적인 팁과 성공적인 브랜드 런칭을 위한 구체적인 전략을 확인해보세요.
간략하게 본인과 회사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LEPS 라는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손혜진이라고 합니다. LEPS 브랜드의 가장 큰 특징은 크리에이터 친화적 브랜드라는 점입니다. 브랜드 기획단계부터 바이럴 가능성, 사용 효능의 시각화, 그리고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스토리를 주요 요소로 고려하였고 이를 상품에 반영했습니다. 단순한 기획자의 노력과 의지만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 경험이 축적된 40만 명 이상의 글로벌 크리에이터 인프라를 활용하여 브랜드와 상품을 개발하였습니다.
장기적으로 LEPS는 단순한 스킨케어 브랜드에 머무르지 않고 바디케어, 향, 웰니스까지를 아우르는 센서리얼 케어 브랜드를 지향합니다. 피부 고민을 해결하는데 그치지 않고 일상의 루틴을 더 풍성하고 즐거운 경험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크리에이터 친화적이고 따라서 크리에이터와의 협업 구조와도 높은 접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화장품 사업을 준비하면서 가장 막막하게 느껴졌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제품 개발의 테크니컬한 영역이었습니다. 저희 조직 구조상 마케팅과 세일즈 인력의 비중이 높아 브랜드 방향성 설정과 Go-to-Market 전략 수립 및 실행에는 강점이 있었지만, 실제 제품 개발에 필요한 제품 설계나 품질, 규제 같은 전문 영역은 내부 역량으로 해결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특히 LEPS는 단순히 기능 중심의 제품이 아니라 크리에이터와 크리에이터가 만들어 내는 콘텐츠로 소비자에게 어필하는 마케팅적 시각이 반영된 상품이 필요했기 때문에 기술과 마케팅의 균형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을 내부에서 무리하게 해결하기 보다는 전문성을 가진 외부 파트너와 협업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 판단했고 자연스럽게 플래닛 147과의 협업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플래닛 147이 제공하는 서비스 중 가장 도움이 된 점은 어떤 것인가요?
가장 도움이 되었던 부분은 브랜드사가 가진 아이디어를 실제 제품으로 구현하는 과정에서 전문적인 판단과 빠른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저희는 항상 일반 소비자나 크리에이터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관점에서 제품 아이디어를 주로 고민하였다면 플래닛 147은 이런 아이디어가 실제로 제품 구조나 제형, 생산 공정에서 구현 가능한지에 대해 각 전문가가 매우 빠르게 답변과 조언을 주어 개발 방향을 설정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테크니컬한 역할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새로운 아이디어들을 제안해 준 점도 인상적이었습니다. 브랜드가 의도하는 콘셉트와 시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에 이를 고려하여 의견을 주었기 때문에 제품 기획 단계에서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었고 이것이 상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한국콜마의 오랜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제품 품질 측면에서 초기 브랜드가 놓치기 쉬운 부분들을 미리 점검해주는 점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제품 개발뿐 아니라 이후 생산과 운영 과정까지 안정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브랜드 런칭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나 위기의 순간이 있었다면 들려주세요.
제형의 비주얼이 무엇보다 중요한 제품이었는데 컬러 원료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이슈가 발생했을 때가 가장 위기의 순간이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품 콘셉트 상 브랜드의 시그니처 컬러를 사용하고 싶었는데 안정도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컬러가 변하는 문제가 발생했고 빠르게 대응이 필요했습니다.
다행히 원하는 컬러 방향과 브랜드 의도에 맞추어 즉시 수정 작업이 진행되었고 제형 조정과 안정도 테스트까지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제품의 완성도를 지키면서도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개발 과정의 컨트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브랜드의 향후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는 이미 혁신성과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LEPS는 이러한 시장에서 뷰티 카테고리 너머까지 확장하고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스킨케어 브랜드로 한정하기 보다는 바디케어, 향, 웰니스 등 일상의 루틴을 풍성하게 만드는 센서리얼 케어 브랜드로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또 하나 중요한 요소는 앞으로의 커머스 환경입니다. 지금까지는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통해 제품을 발견하고 구매로 이어지는 흐름이 중심이었다면 앞으로는 AI를 통해 정보 탐색과 구매 여정이 이루어지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환경에서도 단순히 노출에 의존하는 브랜드가 아니라 고객이 스스로 선택하고 구매를 주도할 수 있도록 명확한 가치와 매력을 가진 브랜드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결국 LEPS는 K-뷰티의 기술적 기반 위에서 콘텐츠, 크리에이터, 그리고 새로운 커머스 환경을 연결하여 글로벌 소비자에게 자연스럽게 선택되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뷰티 산업에서 크리에이터와 그들이 만들어내는 콘텐츠의 중요성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 화려한 성공 사례의 이면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와 실패 경험이 존재합니다. 성공은 단순히 운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수고와 실패를 통해 성공 확률을 높이는 공식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이루어집니다.
LEPS는 이미 40만 이상의 크리에이터 인프라와 크리에이터 친화적 브랜드 개발을 통해 절반 이상의 성공을 거둔 브랜드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LEPS의 진정한 목표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AI 기술과 크리에이터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소비자 구매 여정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의 혁신성을 더욱 확장하고자 합니다.
LEPS가 만들어갈 크리에이터-브랜드-콘텐츠의 새로운 성공 방정식은 단순히 뷰티 산업에 국한되지 않고, AI 시대의 소비자 경험을 재정의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LEPS가 그려낼 미래가 더욱 기대됩니다.